무빈소 장례

무빈소 추모식, 장례 뒤에 따로 열지부터 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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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빈소 추모식, 장례 뒤에 따로 열지부터 정합니다

무빈소로 장례를 마친 가족에게는 장례 뒤에 연락이 옵니다. 소식을 늦게 들은 고인의 친구, 옛 직장 동료, 먼 친척입니다. 인사라도 드리고 싶었다는 말을 여러 번 듣다 보면 가족은 자리를 한 번 마련해야 하나 고민하게 됩니다.

추모식을 꼭 열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열기로 하면 장례 때 받지 못한 인사를 하루에 모아 받을 수 있습니다.

열지 말지를 먼저 정하고, 연다면 날짜와 장소, 순서를 차례로 정합니다. 갈림길마다 볼 것을 적었습니다.

조문하지 못한 분들의 연락이 이어진다면 여는 쪽이 낫습니다

장례 뒤에 오는 연락을 한 분씩 따로 응대하면 가족은 같은 이야기를 여러 번 되풀이하게 됩니다. 어떻게 돌아가셨는지, 왜 알리지 않았는지를 매번 설명해야 합니다. 찾아오겠다는 분을 집에서 따로 맞는 일도 몇 주씩 이어집니다.

추모 모임은 이 응대를 하루로 모읍니다. 고인과 인연이 깊었던 분들에게 날짜를 알리고 그날 함께 인사합니다. 그분들에게는 작별 인사를 할 자리가 생기고, 가족은 고인이 밖에서 어떤 사람이었는지를 듣게 됩니다.

가늠할 기준은 장례 뒤 첫 한두 주에 온 연락입니다. 찾아뵙고 싶다는 말이 여러 분에게서 이어진다면 모임을 생각해 볼 만합니다. 무빈소에서 조문을 사절해도 찾아오는 분을 어떻게 맞는지는 무빈소 조문객, 조문을 사절해도 찾아오는 분은 있습니다에서 다뤘습니다.

장례 뒤 과일 상자를 들고 찾아온 고인의 오랜 친구
장례 뒤 과일 상자를 들고 찾아온 고인의 오랜 친구

가족끼리 인사를 마쳤다면 열지 않아도 됩니다

고인의 교류가 가족 안에 머물렀거나 고인이 생전에 조용히 보내 달라고 하셨다면 따로 열 이유가 없습니다. 입관과 화장로 앞에서 가족은 이미 인사를 나눴습니다.

가족끼리 모이는 자리는 따로 있습니다. 장례 후 3일째의 삼우제, 49재, 첫 기일입니다. 이 자리들은 외부에 알리지 않고 가족만 모여 지냅니다. 순서는 무빈소 삼우제, 빈소가 없어도 지내는 순서는 같습니다에 있습니다.

중간 방법도 있습니다. 모임은 열지 않고, 찾아뵙고 싶다는 분께 고인을 모신 봉안시설의 위치와 호실을 알려 드리는 것입니다. 그분은 편한 날 참배하고, 가족은 자리를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됩니다.

열지 않기로 했다면 연락 주신 분들께 짧은 답을 보냅니다. 가족끼리 조용히 모셨고 마음만 감사히 받겠다는 내용이면 됩니다. 장례 후에 소식을 알리는 문구는 부고 문자 템플릿에서 고를 수 있습니다.

연다면 날짜는 장례 뒤 첫 달을 피해 잡습니다

장례 직후 한 달은 가족에게 가장 바쁜 때입니다. 사망신고와 금융 정리, 보험과 연금 신청이 이 시기에 몰립니다. 몸도 회복되지 않았습니다. 이때 손님을 맞는 자리까지 준비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49재 무렵이나 그 뒤의 주말이 무난합니다. 돌아가신 날부터 49일째라 날짜를 설명하기 쉽고, 행정 절차도 대부분 끝나 있습니다. 종교가 없어도 날짜의 기준으로 삼을 수 있습니다. 고인의 생신이나 첫 기일에 맞추는 방법도 있습니다.

날짜는 두세 주 앞서 알립니다. 멀리 사는 분이 일정을 비울 시간이 필요합니다. 장례 뒤 첫 달의 행정 순서는 장례 후 행정 절차, 발인 다음 날부터 한 달의 순서입니다에서 볼 수 있습니다.

장소는 모일 인원이 열 명을 넘는지로 갈립니다

열 명 안쪽이면 집이 가장 편합니다. 고인이 지내던 공간에서 사진과 유품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준비와 정리가 가족 몫으로 남는다는 점은 감안해야 합니다.

열 명을 넘으면 식당의 별실을 빌리는 쪽이 수월합니다. 음식 준비와 정리를 맡길 수 있고 주차도 해결됩니다. 예약할 때 사진을 세워 두고 잠시 묵념할 시간을 가져도 되는지 물어봅니다.

유골을 모신 봉안시설에서 모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참배를 함께 하고 근처에서 식사하는 순서입니다. 제례실이나 추모 공간을 쓸 수 있는지, 몇 명까지 들어갈 수 있는지는 시설마다 다르므로 미리 확인합니다. 산분장으로 모셔 찾아갈 자리가 없는 가족에게는 집이나 식당에서 여는 모임이 그 자리를 대신합니다.

집과 식당 별실, 봉안시설로 나눠 본 추모 모임 장소
집과 식당 별실, 봉안시설로 나눠 본 추모 모임 장소

순서는 짧게 잡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길게 둡니다

추모 모임에는 정해진 식순이 없습니다. 상을 차리거나 절을 올리지 않아도 됩니다. 많이 쓰는 흐름은 고인의 사진 앞에서 함께 묵념하고, 가족 대표가 짧게 인사한 뒤, 식사하며 고인의 이야기를 나누는 순서입니다.

준비할 것은 사진입니다. 무빈소는 빈소가 없어 영정을 만들지 않고 넘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모임을 계기로 고인의 사진을 몇 장 골라 인화해 둡니다. 오신 분들이 가져온 옛 사진을 함께 보는 시간이 모임의 중심이 되기도 합니다.

모임에 놓을 고인의 옛 사진을 고르는 손
모임에 놓을 고인의 옛 사진을 고르는 손

종교가 있다면 기도나 예식으로 시작해도 됩니다. 시간은 식사를 포함해 두 시간 안쪽으로 잡으면 어르신들도 부담 없이 머뭅니다.

알리는 글에는 부의에 대한 뜻을 함께 적습니다. 적어 두지 않으면 오시는 분마다 봉투를 준비해야 하는지 고민합니다.

지난달 어머니를 가족끼리 조용히 모셨습니다. 생전에 가까이 지내신 분들과 어머니를 기억하는 자리를 마련하려 합니다. 식사만 함께하는 자리이니 부의는 정중히 사양합니다.

모임 전에 가족이 맞춰 둘 것은 아래에 모았습니다.

추모 모임을 알리기 전에 가족이 정할 다섯 가지
추모 모임을 알리기 전에 가족이 정할 다섯 가지

무빈소에서 부의를 받을지 정하는 기준은 무빈소 조의금, 빈소가 없어도 부의는 들어옵니다에 있습니다. 무빈소 장례의 전체 구성은 무빈소 장례 안내에서 볼 수 있습니다.

#49재#무빈소#추모 모임#추모식

가족장상담소는 상주의 선택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작은 장례에 필요한 사실과 순서를 가족의 언어로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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