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장례

가족장 첫날, 장례식장에 도착해 빈소를 여는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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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장 첫날, 장례식장에 도착해 빈소를 여는 순서

가족장의 첫날은 절차가 많은 날이 아니라 결정이 몰리는 날입니다.

어느 장례식장으로 갈지, 빈소를 얼마나 크게 잡을지, 언제 발인할지가 모두 첫날 안에 정해집니다. 둘째 날은 입관, 셋째 날은 발인이라 사실상 정할 것이 없습니다.

경황이 없는 상태로 상담 자리에 앉으면 권유받는 대로 따라가게 됩니다. 순서를 미리 알고 있으면 그 자리에서 한 박자 늦출 수 있습니다.

첫 결정은 어느 장례식장으로 갈지입니다

가장 먼저 하는 일은 고인을 장례식장으로 옮기는 것입니다.

병원에서 임종했다면 그 병원 장례식장이나 다른 장례식장으로 옮깁니다. 자택에서 임종했다면 의사의 검안을 먼저 받아야 합니다.

이송 차량이 출발하기 전에 목적지가 정해져야 합니다. 그래서 첫 결정이 여기서 나옵니다. 한 번 안치하면 옮기기 어렵고, 옮기면 이송료가 다시 붙습니다.

병원에서 안내하는 곳이 유일한 선택지는 아닙니다. 같은 지역 안에서도 빈소 사용료와 안치료 차이가 큽니다. 가족장처럼 규모가 작은 장례라면 작은 빈소를 갖춘 곳이 오히려 잘 맞습니다.

사망진단서는 처음에 넉넉히 받아둡니다

사망진단서는 의사가 발급합니다. 자택 임종이면 시체검안서를 받습니다.

한국장례문화진흥원은 최소 일곱 통이 필요하다고 안내합니다. 화장 접수, 사망신고, 보험금 청구, 유족연금 신고에 원본이 계속 들어갑니다.

나중에 다시 받으러 가려면 병원에 다시 방문해야 하고 발급 비용도 다시 듭니다. 첫날 발급받을 때 통수를 늘려두는 편이 낫습니다.

발급이 끝나면 수시를 합니다. 고인의 옷과 몸을 바로 하는 절차이고 장례지도사가 진행합니다.

장례식장 도착부터 부고 발송까지 첫날의 진행
장례식장 도착부터 부고 발송까지 첫날의 진행

안치를 마치고 나서 빈소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고인은 장례식장 안치실에 모십니다. 상주는 안치된 냉장시설의 번호와 보관 키를 인수받습니다.

여기까지가 어느 형식이든 똑같이 거치는 구간입니다. 그리고 여기서부터가 선택입니다. 안치만 해둔 상태에서 빈소를 열지 말지를 다시 볼 수 있습니다.

조문을 받지 않기로 하면 빈소 계약 자체가 빠집니다. 안치실에서 가족끼리 인사를 나누고 화장으로 넘어가는 방식입니다. 형식은 이 시점까지 바꿀 수 있습니다. 어디까지 되돌릴 수 있는지는 장례 형식 변경, 한 번 정하면 못 바꾼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에 정리돼 있습니다.

빈소를 열기로 했다면 영정사진 파일을 준비합니다. 스마트폰에 있는 사진으로도 됩니다.

상담을 기다리며 복도에 서 있는 가족
상담을 기다리며 복도에 서 있는 가족

빈소는 조문객 수를 세고 나서 고릅니다

빈소를 고르는 기준은 예산이 아니라 인원입니다.

가족장은 조문객이 30명 안팎입니다. 이 인원에 맞는 빈소는 생각보다 작습니다. 넓은 빈소를 잡으면 자리가 비어 보이고 접객 비용도 함께 올라갑니다.

이름을 적어보면 금방 나옵니다. 형제자매와 그 배우자, 자녀, 고인의 가까운 지인까지 세면 실제 인원이 잡힙니다. 평수를 정하는 방법은 가족장 빈소, 조문객 수가 평수를 정합니다에서 다뤘습니다.

같은 상담 자리에서 수의와 관, 접객 메뉴도 함께 고르게 됩니다. 이 항목들은 등급이 나뉘어 있어 금액이 크게 움직입니다. 첫날 안에 다 정하기 어렵다면 접객 메뉴는 인원이 확정된 뒤로 미뤄도 됩니다.

화장장 예약이 발인일을 정합니다

가족이 정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화장장 예약이 일정을 정합니다.

화장 예약은 첫날에 합니다. 보건복지부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에서 신청합니다. 3일장이면 셋째 날 오전 시간대를 잡는 것이 보통입니다.

문제는 그 시간이 비어 있지 않을 때입니다. 수도권은 예약이 몰려 원하는 날이 밀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루가 밀리면 3일장이 4일장이 되고, 안치료와 빈소 사용료가 하루치 더 붙습니다.

그래서 예약 결과를 확인하기 전에는 발인 시각을 가족들에게 알리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예약이 확정되면 그 시각에 맞춰 나머지 일정을 거꾸로 맞추면 됩니다.

화장 예약 결과를 확인하고 일정을 적는 자리
화장 예약 결과를 확인하고 일정을 적는 자리

부고는 첫날의 마지막 결정입니다

부고를 보내는 순간 규모가 확정됩니다.

가족장에서 부고 범위는 곧 조문객 수입니다. 어디까지 보낼지 정하지 않은 채 단체 대화방에 올리면 인원이 통제되지 않습니다.

조문을 받지 않기로 했다면 그 문구를 부고에 넣습니다. 받기로 했다면 빈소 위치와 발인 시각을 정확히 적습니다. 화장 예약이 확정된 뒤에 보내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회사에 알릴지도 첫날에 정합니다. 가족장이라도 근무처에는 알리는 편이 낫습니다. 경조 휴가와 관련 규정이 걸려 있기 때문입니다. 부고 문구는 가족장 부고 문자, 조문 사절 문구를 넣을지부터 정합니다에서 형태별로 볼 수 있습니다.

가족장 첫날에 가족이 정해야 하는 다섯 가지
가족장 첫날에 가족이 정해야 하는 다섯 가지

첫날에 정한 것이 나머지 이틀의 모양을 만듭니다. 반대로 말하면 첫날만 차분히 넘기면 둘째 날부터는 정해진 순서를 따라가면 됩니다.

사흘 전체의 흐름은 가족장 절차, 임종부터 발인까지 사흘의 순서에서 이어서 보시면 됩니다. 어느 장례식장으로 갈지 아직 정하지 못했다면 장례식장 검색에서 지역과 시설을 먼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족장#빈소#장례 절차#화장 예약

가족장상담소는 상주의 선택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작은 장례에 필요한 사실과 순서를 가족의 언어로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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