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장례

가족장 조문, 부고를 받았다면 찾아가도 결례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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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장 조문, 부고를 받았다면 찾아가도 결례가 아닙니다

부고 문자에 가족장이라는 말이 적혀 있으면 받은 사람은 망설이게 됩니다. 가족끼리 치른다는데 찾아가도 되는지, 가면 오히려 폐가 되는지 판단이 서지 않습니다.

부고를 직접 받았다면 찾아가도 됩니다. 유가족분들이 소식을 알릴 사람을 추리고 추려 보낸 명단에 들어 있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먼저 볼 것은 부고 안에 조문을 사양한다는 문장이 있는지입니다. 이 글은 부고를 받은 조문객의 자리에서 무엇을 확인하고 어떻게 움직이면 되는지를 순서대로 적었습니다.

망설임은 가족장이라는 이름에서 생깁니다

가족장이라는 말은 가족만 참석하는 장례처럼 들립니다. 그래서 가족이 아닌 사람은 빠져 주는 것이 예의라고 여기기 쉽습니다.

실제 가족장은 빈소를 차리고 조문을 받는 장례입니다. 일반 장례와 다른 점은 부고를 보내는 범위가 좁다는 것 하나입니다. 가족장상담소의 기준가도 가족장을 사흘 일정에 조문 30명으로 잡고 있습니다. 형제와 친지, 고인과 각별했던 지인, 상주의 가까운 동료가 그 서른 명에 들어갑니다.

조문을 아예 받지 않는 장례는 따로 있습니다. 빈소를 차리지 않는 무빈소입니다. 두 형식의 차이는 무빈소 장례와 가족장, 같은 장례가 아닙니다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유가족분들은 장례 준비 가운데 부고를 보낼 범위를 정하는 데 가장 오래 고민합니다. 명단을 실제로 적어 보고 줄이고 다시 더하는 그 과정은 가족장 조문 범위, 어디까지 알릴지가 규모를 정합니다에서 볼 수 있습니다.

가족장 부고를 받은 조문객이 흔히 하는 짐작과 실제
가족장 부고를 받은 조문객이 흔히 하는 짐작과 실제

조문을 받는지는 부고 문구에 적혀 있습니다

부고 문자에서 볼 곳은 두 군데입니다.

하나는 빈소 안내입니다. 장례식장 이름과 호실, 발인 일시가 적혀 있으면 조문을 받는다는 뜻입니다. 빈소는 조문객을 맞으려고 차리는 공간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하나는 사양 문구입니다. 조문을 정중히 사양한다는 문장이 있으면 찾아가지 않습니다. 예의상 넣는 인사말로 읽고 찾아가는 분이 있는데, 유가족분들이 가족 사이에서 합의해 넣은 문장이므로 적힌 그대로 따릅니다. 장례 소식만 전하고 빈소 안내가 빠진 부고도 같은 뜻으로 읽습니다.

부고를 직접 받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전해 들었다면 사정이 다릅니다. 명단에 넣지 않았다는 뜻일 수 있습니다. 이때는 바로 찾아가지 말고 상주나 가까운 가족에게 먼저 연락해 조문해도 되는지 묻습니다. 묻는 것은 결례가 아닙니다. 부고를 받은 사람도 주변에 소식을 옮기기 전에 유가족분들의 뜻을 먼저 확인하는 편이 낫습니다.

받은 부고 문자를 다시 열어 보는 손
받은 부고 문자를 다시 열어 보는 손

찾아간다면 짧게 머무는 편이 유가족분들을 돕습니다

가족장 빈소는 작습니다. 상주 자리를 지키는 가족도 두세 명인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 장례에서는 오래 앉아 자리를 채워 주는 것이 도움이 되지만, 가족장에서는 상주가 그 시간만큼 쉬지 못합니다.

조문하는 순서는 일반 장례와 같습니다. 위로의 말은 짧아도 됩니다. 고인과의 기억 한 가지를 전하면 상주에게는 그것이 가장 오래 남습니다.

식사를 권하면 받아도 됩니다. 다만 가족장은 접객을 간소하게 준비합니다. 자리가 좁거나 음식이 넉넉하지 않아 보이면 차 한 잔으로 마무리합니다.

시간대도 살핍니다. 늦은 밤과 이른 아침은 가족이 눈을 붙이는 시간입니다. 입관이 잡힌 시간에는 가족이 빈소를 비웁니다. 입관은 보통 둘째 날에 진행하므로, 둘째 날에 갈 계획이면 상주에게 편한 시간을 먼저 물어봅니다. 발인 날 아침에는 조문을 받지 않습니다.

옷은 검은색이나 짙은 색의 단정한 차림이면 됩니다. 퇴근길에 들르느라 정장을 갖추지 못했어도 괜찮습니다.

가족장 빈소에 들어서서 나올 때까지의 조문 순서
가족장 빈소에 들어서서 나올 때까지의 조문 순서

부의와 조화도 부고에 적힌 대로 따릅니다

부의금과 조화를 사양한다는 문구가 있으면 그대로 따릅니다. 마음을 전하고 싶어 봉투를 내밀면 유가족분들은 빈소 앞에서 한 번 더 거절해야 합니다. 받게 되더라도 장례가 끝난 뒤 돌려보내는 일이 남습니다.

사양 문구가 없으면 일반 장례와 같이 준비합니다. 가족장이라고 부의 액수를 달리 정할 이유는 없습니다. 고인이나 상주와의 관계에 맞추면 됩니다.

조화는 한 번 더 생각합니다. 소형 빈소에는 조화를 세울 자리가 많지 않습니다. 보내기 전에 상주 쪽에 받을 수 있는지 묻는 편이 안전합니다. 유가족분들이 부의를 받을지 정하는 과정은 가족장 부의금, 받을지는 부고 문구에서 정해집니다에 있습니다.

조문 가는 길에 챙겨 둔 봉투와 손수건
조문 가는 길에 챙겨 둔 봉투와 손수건

가지 못했다면 장례 뒤의 인사도 조문입니다

조문을 사양한 장례였거나 일정이 맞지 않았다면 장례가 끝난 뒤에 마음을 전합니다. 장례 중에는 전화보다 문자 한 통이 낫습니다. 상주는 사흘 동안 전화를 받을 여유가 없습니다.

부고를 받고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찾아뵙지 못해 죄송합니다. 답장은 주지 않으셔도 됩니다. 장례 마치시고 몸 추스르신 뒤에 연락드리겠습니다.

답장을 바라지 않는다는 말을 넣으면 상주가 장례 중에 답할 문자가 하나 줄어듭니다.

발인이 끝나고 며칠이 지나면 전화를 하거나 식사 자리를 청합니다. 장례를 치르는 사흘은 할 일에 밀려 지나가고, 유가족분들이 빈자리를 실감하는 때는 그 뒤의 몇 주입니다. 유가족분들도 이 시기에 조문객에게 답례 인사를 전합니다. 그 순서는 가족장 답례, 발인 다음 날부터 일주일의 순서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가족장을 준비하는 쪽이라면 조문을 받을지 사양할지를 부고 문구에서 분명히 밝혀 두는 것이 조문객을 돕는 일입니다. 상황별 문구는 부고 문자 템플릿에서 고를 수 있고, 가족장의 구성은 가족장 상세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족장#부고#조문#조문 예절

가족장상담소는 상주의 선택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작은 장례에 필요한 사실과 순서를 가족의 언어로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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