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빈소 장례

요양병원 임종 연락을 받은 뒤 무빈소로 모시는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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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 임종 연락을 받은 뒤 무빈소로 모시는 순서

요양병원에서 오는 임종 연락은 밤이나 새벽에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족이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숨을 거두셨다는 연락일 때도 있습니다.

장례식장을 함께 운영하지 않는 요양병원이 많아서, 고인을 어디로 모실지는 가족이 정해야 합니다. 무빈소로 정해 둔 가족이라면 병원에서 할 일은 세 가지로 끝납니다. 장례식장에 연락하고, 사망진단서를 받고, 병원비를 정산하는 일입니다.

연락을 받은 순간부터 화장까지를 시간 순서로 따라가며 단계마다 정할 것을 적습니다.

연락을 받으면 병원으로 가는 길에 장례식장부터 정합니다

병원에 도착하면 간호사실에서 고인을 어디로 모실지 묻습니다. 그때 정하려면 늦습니다. 가는 차 안에서 장례식장에 전화를 겁니다.

통화에서 확인할 것은 세 가지입니다. 무빈소로 안치와 입관만 계약할 수 있는지, 지금 안치실에 자리가 있는지, 병원까지 차량을 보내 줄 수 있는지입니다. 무빈소는 빈소를 쓰지 않으니 화장시설과 가까운 장례식장을 고르면 이동이 짧아집니다.

정할 것은 장례를 장례식장과 직접 계약할지, 상조에 맡길지입니다. 상조에 가입해 두었다면 상조 쪽에 먼저 연락하고, 차량과 장례식장 연결을 그쪽에서 맡깁니다.

요양병원 임종 연락부터 화장시설까지 이어지는 순서
요양병원 임종 연락부터 화장시설까지 이어지는 순서

사망진단서는 병원을 나서기 전에 여러 부 받습니다

요양병원 의사가 사망을 확인하면 사망진단서를 발급합니다. 이 서류가 있어야 장례식장 안치도, 화장 예약도 진행됩니다. 밤에 임종하셨다면 발급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으니 언제 받을 수 있는지 먼저 묻습니다.

부수는 넉넉히 받습니다. 화장 예약, 사망신고, 보험금 청구, 은행 정리에 각각 원본을 요구하는 곳이 있습니다. 나중에 다시 떼려면 병원에 다시 가야 합니다.

정할 것은 서류를 누가 챙기는지입니다. 형제가 여럿이면 한 사람이 원본을 모두 가지고 있는 편이 낫습니다. 서류가 흩어지면 화장 날 아침에 찾느라 시간을 씁니다.

병실에서 고인의 안경과 옷을 가방에 챙기는 손
병실에서 고인의 안경과 옷을 가방에 챙기는 손

병원비 정산과 짐 정리는 이송 차량을 기다리는 동안 합니다

장례식장 차량이 오는 데는 거리에 따라 시간이 걸립니다. 그동안 원무과에서 병원비를 정산합니다. 밤이라 원무과가 닫혀 있으면 다음 날 정산하기로 하고 연락처를 남깁니다.

병실의 개인 물품도 이때 챙깁니다. 옷, 안경, 틀니, 휴대전화, 사진 같은 것들입니다. 입관 때 넣어 드리고 싶은 물건이 있으면 따로 담아 둡니다. 오래 지내신 병실이라 짐이 많다면 귀중품만 먼저 챙기고 나머지는 날을 잡아 다시 옵니다.

정할 것은 누가 차량에 함께 타는지입니다. 보통 한 사람이 고인과 함께 장례식장으로 가고, 나머지 가족은 따로 이동합니다.

요양병원을 나서기 전 가족이 챙길 서류와 물건
요양병원을 나서기 전 가족이 챙길 서류와 물건

장례식장에 도착하면 안치 계약과 화장 예약을 같이 합니다

장례식장에 도착하면 고인을 안치실에 모시고 상담을 합니다. 무빈소라면 빈소 계약은 없습니다. 안치 일수, 입관 시각, 관과 수의를 정합니다.

화장 예약은 이 자리에서 바로 잡습니다. 사망 뒤 24시간이 지나야 화장할 수 있어서 가장 이른 날이 다음 날입니다. 원하는 날 회차가 없으면 하루씩 밀리고, 그만큼 안치 일수가 늘어납니다. 첫날 일정은 임종 직후 첫 24시간, 무빈소로 정한 가족이 하는 일에 더 자세히 적어 두었습니다.

정할 것은 화장 뒤 고인을 어디에 모실지입니다. 봉안당이나 자연장 자리가 정해져 있지 않다면 화장 날까지 정하면 됩니다.

부고는 아침이 밝은 뒤에 보내도 늦지 않습니다

새벽에 임종하셨다면 그 시각에 부고를 돌릴 필요가 없습니다. 무빈소는 조문을 받지 않으니 서둘러 알릴 이유가 적습니다. 가까운 가족에게는 전화로, 그 밖의 분들에게는 아침에 문자로 알립니다.

문자에는 빈소를 차리지 않는다는 말과 조문을 정중히 사양한다는 말을 함께 넣습니다. 이 문장이 없으면 장례식장으로 찾아오는 분이 생깁니다. 문구는 부고 문자 템플릿에서 고를 수 있습니다.

다음 날 입관을 마치고 화장시설로 갑니다

입관은 화장 시각에서 거꾸로 잡습니다. 가족은 입관 시각에 맞춰 장례식장에 다시 모여 고인을 뵙고, 이어서 발인해 화장시설로 갑니다. 화장시설에서는 접수를 마치고 화로 앞에서 짧게 인사한 뒤, 화장과 수골이 끝날 때까지 가족 대기실에서 기다립니다. 화장 당일 아침에는 사망진단서 원본과 가족의 신분증을 챙깁니다.

요양병원에 오래 계셨던 분이라면 가족이 그동안 면회로 자주 뵈었을 것입니다. 그래도 입관은 따로 인사를 드리는 자리입니다. 병원에서 챙긴 물건 가운데 넣어 드릴 것이 있으면 이때 드립니다.

밤중의 연락에 당황하지 않으려면 장례식장 한 곳의 번호를 미리 적어 두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어떤 형식으로 할지 아직 정하지 못했다면 형식 진단 5문항이 도움이 됩니다. 한밤중이라도 1522-9939로 전화 주시면 차량과 안치실부터 함께 잡아 드립니다.

#무빈소#사망진단서#요양병원#임종#장례식장 이송

가족장상담소는 상주의 선택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작은 장례에 필요한 사실과 순서를 가족의 언어로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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