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빈소 상주 빈소가 없어도 서류와 결정을 맡을 한 사람은 정합니다

무빈소로 정하면 상주를 따로 세우지 않아도 된다고 여기는 가족이 많습니다. 조문객을 맞을 일이 없으니 상주 자리도 없다고 보는 것입니다.
실제로 빈소가 없어도 상주가 맡던 일의 절반 넘게는 그대로 남습니다. 조문 인사가 빠질 뿐 장례식장 계약과 화장 신청은 이틀 내내 이어집니다. 이 일을 누가 맡을지 정하지 않으면 형제마다 전화를 따로 받게 됩니다.
빈소 없는 이틀 동안 상주 앞에 어떤 일이 오는지 순서대로 적었습니다. 맡을 사람을 정할 때 기준으로 삼으면 됩니다.
상주가 맡는 일은 조문보다 결정 쪽이 더 많습니다
상주라고 하면 빈소 앞에서 조문객에게 절을 받는 모습이 먼저 떠오릅니다. 그래서 빈소가 없으면 상주도 없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생깁니다.
상주가 하는 일을 펼쳐 보면 조문 응대는 일부입니다. 장례식장과 계약하고, 화장 시간을 고르고, 입관에 누가 들어갈지 정하는 것도 상주 몫입니다. 장례지도사가 무언가를 물을 때 답하는 사람이 곧 상주입니다.
무빈소에서 사라지는 것은 조문 응대 쪽입니다. 결정할 일은 그대로 남습니다. 일정이 사흘에서 이틀로 짧아지니 같은 일이 더 촘촘하게 몰립니다.

법으로 정한 자리는 아니어서 가족이 정하면 됩니다
상주는 관습에서 온 자리입니다. 법에 상주를 누가 맡아야 한다는 규정은 없습니다. 장남이 맡는 것이 오래된 관례였지만 무빈소에서 그 순서를 따라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무빈소 상주를 정할 때는 두 가지를 봅니다. 이틀 동안 장례식장 근처에 머물 수 있는지, 서류를 떼러 다닐 수 있는지입니다. 멀리 사는 장남보다 고인 곁에 있던 막내가 맡는 편이 매끄러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름만 올리는 상주와 실제로 일을 맡는 사람을 나눠도 됩니다. 부고에는 장남 이름을 올리고 장례식장과의 연락은 둘째가 맡는 식입니다. 이때는 장례지도사에게 연락받을 사람을 한 명으로 알려 둡니다. 상주를 정하는 일반 기준은 가족장 상주, 장남 순서보다 먼저 보는 세 가지에서 다뤘습니다.
빈소가 없어도 서류는 상주 앞으로 모입니다
무빈소에서 상주가 붙잡는 일은 대부분 서류입니다. 사망진단서를 여러 부 받아 두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장례식장 안치, 화장 신청, 사망신고에 모두 들어갑니다.
화장은 유족이 신청해야 예약이 잡힙니다. 장례식장이 대신 접수해 주는 경우가 많지만 신청인은 유족으로 올라갑니다. 화장 시간을 고르는 것도 이 단계입니다. 화장 시간에 따라 발인 시각이 정해지고, 발인 시각에 따라 가족이 모이는 시간이 정해집니다.
장례가 끝난 뒤에도 서류는 이어집니다. 사망신고는 사망 사실을 안 날부터 한 달 안에 해야 합니다. 이 기한을 챙길 사람도 상주가 맡는 편이 자연스럽습니다.

이틀 동안 상주가 정하는 것은 네 번 찾아옵니다
무빈소는 보통 이틀에 끝납니다. 그 사이 장례지도사가 상주에게 답을 받으러 오는 때가 네 번 있습니다.
첫째는 임종 직후 장례식장을 정하고 고인을 모실 때입니다. 둘째는 화장 일정이 나왔을 때로, 발인 시각과 운구 차량을 함께 정합니다. 셋째는 입관 전입니다. 입관에 들어갈 가족과 수의를 이 자리에서 정합니다. 넷째는 화장이 끝난 뒤입니다. 유골을 어디로 모실지 이때까지는 정해 두어야 합니다.
네 번 모두 길게 고민할 시간이 넉넉하지 않습니다. 가족끼리 미리 상의한 답을 상주가 들고 있으면 각 자리에서 오래 머뭇거리지 않습니다. 이틀의 전체 흐름은 무빈소 장례 절차, 임종부터 화장까지 이틀의 순서에 정리했습니다.

조문을 받지 않아도 알리는 일은 상주가 맡습니다
빈소가 없으면 조문 인사는 없습니다. 대신 알리는 일이 남습니다. 친척과 고인의 지인에게 무빈소로 모신다는 사실과 이유를 전해야 합니다.
부고를 여러 사람이 제각각 보내면 문구가 달라지고 찾아오겠다는 연락도 흩어집니다. 문구는 상주가 하나로 정하고 형제들이 같은 문구를 돌리는 편이 낫습니다. 무빈소 부고 문구는 부고 문자 템플릿에서 골라 쓸 수 있습니다.
조문을 사절해도 찾아오는 분은 있습니다. 그때 맞이할 사람도 상주로 정해 두면 장례식장 로비에서 당황하지 않습니다.
상주는 장례식장에 전화하기 전에 정해 둡니다
가장 좋은 때는 임종 전입니다. 그때가 어렵다면 장례식장에 처음 전화하기 전까지는 정합니다. 첫 통화에서 장례지도사가 묻는 것이 상주 이름과 연락처이기 때문입니다.
상주가 정해지면 나머지 가족의 역할도 쉽게 나뉩니다. 한 사람은 친척 연락, 한 사람은 비용 정산처럼 상주가 다 맡지 않도록 덜어 줍니다. 형식을 아직 정하지 못했다면 형식 진단 5문항부터 답해 보면 됩니다. 상주를 맡게 되어 무엇부터 할지 막막하다면 1522-9939로 전화 주시면 이틀의 순서를 함께 짚어 드립니다.
같이 읽으면 좋은 기록
전체 보기
요양병원 임종 연락을 받은 뒤 무빈소로 모시는 순서
요양병원에서 임종 연락이 오면 병원을 나서기 전에 장례식장, 사망진단서, 병원비 정산을 차례로 마칩니다. 연락을 받은 순간부터 장례식장 안치와 화장까지 시간 순서와 단계마다 정할 것을 적었습니다.

무빈소 운구 관을 들 사람이 적어도 발인은 치릅니다
운구에는 남자 여섯 명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무빈소를 망설이는 가족이 있습니다. 무빈소 발인은 입관실에서 운구차까지 짧고, 장례식장 직원과 관을 옮기는 수레가 함께 맡습니다. 안치 계약 때 물어 둘 네 가지를 적었습니다.

무빈소 추모식, 장례 뒤에 따로 열지부터 정합니다
무빈소로 장례를 치르면 고인을 아는 분들이 인사할 자리가 없습니다. 장례 뒤에 추모 모임을 열지는 조문하지 못한 분들의 연락이 얼마나 이어지는지로 정합니다. 연다면 날짜와 장소, 순서를 잡는 기준을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