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3년, 아버지를 조용히 보내드렸습니다
아버지가 요양병원에서 3년을 계셨습니다. 오랜 와병으로 지인들과의 왕래는 이미 끊긴 지 오래였고, 자녀는 저와 동생 둘. 조문 올 사람을 헤아려 보니 열 명이 되지 않았습니다.
결정 — 빈소를 이틀 열어 둘이서 지키는 그림보다, 그 시간을 아버지 곁에 쓰기로 했습니다. 임종 당일 안치만 하고, 다음 날 입관에 형제와 조카들만 참관했습니다.
진행 기록
- ·1일차 오전 임종 → 낮 이송·안치, 화장 예약(다음 날 11시)
- ·1일차 저녁 가족 단톡으로 무빈소 결정 공유, 친척 어른 두 분께 전화
- ·2일차 오전 입관 참관(7명) → 발인 → 화장 → 봉안당 안치
- ·장례 후 10일째, 아버지 지인·먼 친척께 사후 알림 문자 발송
"조문객 응대가 없으니, 장례 내내 아버지 생각만 할 수 있었습니다. 그게 저희에겐 맞았습니다."무빈소 장례 가이드 →